이날 성금은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과 장학금 지급 등 각종 문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문정훈 공장장과 안주열 노조 전주위원회 의장, 전주MBC 원만식 사장, 전북 사랑의열매 이종성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MBC 대회의실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우리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문화적, 정서적으로 잘 융합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범사회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전주MBC, 전북 사랑의열매는 앞으로 각자의 전문분야를 활용해 다문화가정이 차별이나 편견 없이 온전한 우리 이웃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중 전북지역 다문화가정이 대거 참여하는 축제형 문화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강한 시민의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사업 등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완주=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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