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비서관 이상은 잔여액 모두를, 행정관 이하 직원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 복지포인트 30%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을 실행하고, 청와대의 솔선수범(자율항목 점수의 40% 수준 구매)이 전 부처에 확산할 것을 기대하기 위함이다. 구매량은 비서실 5천500만 원, 경호처 3천500만 원 등 모두 9천만 원어치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따뜻한 명절을 위해 사회보호계층과 보훈가족·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한 분들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추석선물을 발송할 계획이다. 추석선물은 전국 각지의 농·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쌀과 참깨·잣·피호두·흑미 등 농·임산물 5종 세트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또 추석을 앞두고 연풍문 2층에서 비서실, 출입기자단, 경호실과 함께하는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촉진과 소비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오는 19·20일 이뤄지며 과일·한과·전통주 등 45개 상품이 진열대에 오른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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