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법원장 장석조)은 13일 법원 가인 마루에서 장 법원장과 수석부장판사, 사무국장, 서거석 시민사법위원회장, 신효균 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당신만을 위한 카페'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법원의 날을 맞아 준비한 이날 행사는 장 법원장은 법원 판사들과 직원,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주스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비롯한 전주지법은 지난 4일부터 법의 날과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주지법은 전주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법조삼성(法曹三聖) 평전인 '한국 사법을 지킨 양심' 중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부분에 대한 독후감 공모행사를 개최했다. 공모에 선정된 최우수상 2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으며 향후 법원 체험 등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장 법원장과 직원들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주교도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성폭력상담소, 굿네이버스 전북아동보호 전문기관, 전주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전주 교도소, 보호관찰소,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정제 전주지법 공보판사는 "법의 날 기간을 맞아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법원임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행사들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법원은 사법부 신뢰 재고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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