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 재현행사
내장산국립공원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 재현행사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9.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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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김용무 소장)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에 내장산국립공원 단풍터널과 용굴암터 일원에서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1592년) 당시 조선 전기 4대 사고에 보관 중이었던 조선왕조실록 중 전주사고 실록만 남고 모두 멸실된 후 추가적인 소실을 막기 위해 유일본이었던 전주사고 실록을 내장산 용굴암, 은적암, 비래암으로 안전하게 옮겼던 상황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공원사무소는 세계기록유산 수호 장소인 조선왕조실록 보존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실록을 수호한 내장산과 정읍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 재현행사와 함께 나만의 실록 만들기, 조선왕조실록 관련사진 전시, 조선왕조실록 보관상자(궤) 전시, 실록길(금선계곡) 걷기, 문화체험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내장산 조선왕조실록 보존터의 역사적 가치와 학술적 의미를 국민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읍시민과 지역사회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또, “내장산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 보고이자 다양한 문화자원이 공존하는 곳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원관리의 초석을 다지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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