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도내 14개 시군 문해교육기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습자들을 비롯해 문해 교사, 평생교육 및 문해교육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선 문해의 달 기념식을 통해서 성인문해 시화전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 도지사상 6점, 도교육감 상 6점, 도 평생교육진흥원장 상 20점 등 총 32점을 시상했다.
송하진 지사는 "100세 시대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문해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자 의무사업이며 도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부 순서로 진행된 학예발표회에선 시군 문해교육기관 9팀이 참여해 시낭송, 라인댄스, 포크댄스, 합창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쳤다.
전라북도 평생교육진흥원 강현직 원장은 "학업의 기회를 놓쳤지만, 늦은 나이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성적이고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더욱 확대해야겠다는 소명의식이 더욱 커졌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성인문해교육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설정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