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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4주년’ 새만금개발청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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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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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개발청이 개청 4주년을 맞았다. 새만금개발청은 그동안 새만금 사업을 주도하는 국가기관임에도 사업추진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새 정부 출범과 개청 4주년을 맞아 새만금개발청이 변화된 환경에 맞게 사업 추진 전략을 재정비해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을 주도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지난 2013년 9월 12일 국토교통부의 외청으로 개청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사업의 주요 정책수립 및 예산 확보, 기반시설 및 산업단지 조성, 복합도시 조성과 명품복합도시(관광) 개발, 투자유치 등 새만금사업을 총괄 추진하는 국가 중앙정부 기관이다. 중앙정부 차관급 청장 밑에 130여 명의 정원을 두고 새만금사업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새만금 사업이 명확한 국가사업이고 이를 담당하는 국가의 중앙 정부기관으로 새만금개발청을 두고 있음에도 그동안 새만금 사업은 전북의 사업으로 치부됐다. 전북도와 정치권이 새만금 기반시설 확충과 예산확보를 위해 나서고, 자체 예산과 도민 성금을 들여 대정부 항의 방문과 삭발 시위를 하는 등 온 힘을 기울여 왔다.

 반면 주무 관청인 새만금개발청의 업무추진은 수동적인 입장에 그쳐 전북지역과 갈등을 겪었다. 전북도지사가 “새만금개발청의 역할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개발청의 수장인 청장의 경질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새만금개발청의 역할에 대한 무용론도 제기됐다.

 새만금개발청은 다행히 새 정부 들어 전북지역 출신 이철우 청장이 부임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찾고 있다. 세종시에 있어 논란이 일었던 새만개발 청사의 전북이전을 추진하고, 새만금 사업에 전북지역 업체의 참여 폭을 확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국가사업의 총괄기관으로서 현장 활동에 집중하는 등 본연의 역할 수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그동안 국가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왜 전북도와 전북도민이 목을 매야 하냐는 반발도 많았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새만금 사업에 목을 맸던 전북은 이제 새만금발청이 개청 4년을 맞아 본연의 업무를 다하길 기대한다. 이제까지 새만금사업을 위해 전북도민이 역할을 했다면 새만금개발청이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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