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학부모, 지역공동체, 학교가 참여하는 교육네트워크 캠핑한마당을 성공리에 마쳤다.
12일 완주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캠핑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구이, 이서, 상관, 용진, 봉동, 고산지역 19개교의 학생과 학부모 1천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육정보를 교류했다.
특히, 각 학교의 학부모들이 프로그램 요리경연대회, 천렵체험, 플래시몹,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기획하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직접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계획되고, 운영돼 큰 호응을 받았다.
한 학부모는 “준비하는 과정은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이번 캠핑을 통해 잘 몰랐던 학부모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돼 좋았다”며 “지역이 보다 탄탄하게 묶여져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캠핑한마당’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실내의 딱딱한 분위기의 토론보다는 1박 2일 동안 함께 숙식을 하면서 보다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교육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목적으로 작년부터 완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완주=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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