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경주지진 당시 지진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부족으로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군은 철저한 사전 예방을 위해 12일 장수읍 일원에서 가두행진과 함께 ‘우리 집 지진대비 체크리스트 배포’, 주요 관공서에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이 담긴 책자 비치 등을 통해 홍보했다.
이에 지진발생 시 주요 행동요령으로는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출입문 개방, 전기, 가스 등을 차단한 뒤 침착하게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때 엘리베이터 사용은 위험하며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 다음 라디오나 공공기관 안내방송 등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장기정 안전재난과장은 “지진의 특성상 불시에 발생하는 만큼 군민 개개인이 충분한 사전숙지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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