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정방원의 ‘묵향만리(墨香萬里)’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정방원의 ‘묵향만리(墨香萬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9.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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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원 作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정방원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정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지난 2003년 작품부터 올해까지 그의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전시의 주제는 ‘묵향만리(墨香萬里)’로 먹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가 만리를 간다는 뜻이다.

 그윽한 먹내음이 서예를 하는 사람들 뿐 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새로운 미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작품의 내용은 기독교인 작가의 종교적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자음만으로 쓴 작품들 역시 성경의 고대 서사기법에서 착안하여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정방원 작가는 원광대학교 순수미술학부 서예과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먹글행진전(제주도, 규당미술관), 제3기 한국서예청년작가전(서울, 예술의 전당), 월간 미술세계 창간 33주년 특집 한국 서예 대표작가 특별전 ‘한국 서예 큰 울림’(서울, 미술세계갤러리)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획초대전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강암서예대전 대상과 창암 이삼만 대한민국 휘호대회 우수상, 제32회 대한민국 가훈미술대전 차하(전라북도교육감상), 반월문화제 포천휘호대회 대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정회원, 서울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 협회,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 서울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 한국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더 전통적이며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하며, 그윽한 먹내음이 전 세계로 퍼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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