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농업인 재해보험 11억 수혜받았다
완주 농업인 재해보험 11억 수혜받았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9.1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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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농민들이 재해보험으로 11억6천만원의 수혜를 받았다.

 11일 완주군은 지난해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들이 총 11억6천만원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에서는 총 445명이 5억4천만원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 중 1,310 농가가 6억2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를 보상해 농업인을 보호하는 제도로 지난해 1만1,468명이 가입했다. 이에 대한 총 보험료는 12억으로 국비 6억, 도·군비 6억이 지원됐다.

 특히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은 완주군 농업인의 자기부담이 전혀 없어 농민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재해보험도 지난해 과수, 벼 등에 1억2천만원, 하우스 시설에 2억, 시설작물에 3억의 보험금이 각각 지급됐다.

 농작물 재해보험 역시 농민들의 부담이 최소화 됐다. 지난해 지급된 총 보험료는 28억으로 농가부담은 6% 수준이다.

 이는 전북도 농가들이 평균 20%를 부담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으로 완주군 농업인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완주군 농업인에게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농토피아 완주를 실현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농업인을 위해 영농철 마을 공동급식,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삼락농정 핵심사업인 여성 생생카드 지원, 영농·농가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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