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완주군은 응급처치 교육기관인 삼성EFR교육센터의 제안으로 마을이장과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골든타임'을 주제로 주민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즉각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출동거리가 길고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지가 약해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워 교육이 필수적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장은 "어르신이 대부분인 농촌의 경우 구급체계가 열악하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는 실용적인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최우식 용진읍장은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있는 이장과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기에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이 위급상황에 한명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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