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강화
정읍시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강화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9.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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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저녁이 있는 삶이 있고, 가정이 화목해야 일의 능률도 오릅니다"

정읍시가 '가정의 날'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운영해왔으나 업무 추진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지켜지지 않아 9월달부터 매주 수요일은 꼭 6시까지 근무 후 퇴근하라는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가정의 날 운영을 강화해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근무문화를 정착시키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이후는 원천적으로 초과근무가 인정되지 않는다.

상급기관 감사와 재난재해 발생 등 부득이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부서장 또는 부시장의 결재를 얻은 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며 "11월에는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하여 2개월 간의 '가정의 날'운영 중 발생한 애로사항 등을 접수하고, 직원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제도 정착을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가정의 날이 정착돼 그동안 만연했던 불필요한 야근 등 비효율적인 업무행태가 개선되고, 새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휴식 있는 삶을 위한 일과 생활의 균형 실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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