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에 제격인 제28회 정읍사문화제 축제
가을여행에 제격인 제28회 정읍사문화제 축제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9.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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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더위가 사그라지고 초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가을이 되면 아기단풍이 아름다운 내장산국립공원을 찾으며 정읍시로 탐방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정읍시가 단풍철 이외에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10월에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0월 초(1일~15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손꼽히는 제12회 구절초축제를 비롯해, 10월 중순경 백제시대 한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백제가요 정읍사, 제28회 정읍사문화제와 해가 갈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는 거리퍼레이드 행렬, 스타오디션 페스티벌인 제1회 메이플스타 공연과 10월 하순경 온 산을 울긋불긋 물들일 단풍철과 내장산 초입 부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소싸움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가을철 가족여행의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천 년의 기다림, 가요와 사랑으로 물들다는 주제로 28회째를 맞는 정읍사문화제는 가을의 대표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어 매년 탐방객의 방문이 늘고 있어 이 시기에 정읍을 방문해서 한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에 빠져 보는 것도 또 다른 가을 여행의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정읍사문화제 콘텐츠의 다양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등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꾀해 기대해 볼만하다.

백제시대 한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치르는 제28회 정읍사문화제가 10월 중순경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정읍사 공원 및 정읍 천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천 년의 기다림, 가요와 사랑으로 물들다라는 테마로 3일간 열리는 이번 정읍사문화제는 첫날 야간 경관 조명의 아름다움을 살려 정읍 천변 일원(아양교~정동교~정읍사공원)에서 출발해 정읍사 여인상 앞에서 끝을 맺는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경관 조명 점등식, 축하공연, 레이저와 서치라이트를 가미한 3차원 조명기법을 도입한 불꽃쇼와 LED소망풍선 날리기, 일루미네이션 포토존, 소원 등 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가미해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정읍사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정읍사공원은 정읍 IC에서 빠져나와 야경이 아름다운 정읍 천변을 따라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정읍시내가 한눈에 볼 수 있어 풍경, 특히 저녁 야경이 멋있는 곳이다.

또한, 인근에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과 내장산 캠핑장 등이 있어서이시기에 이곳을 찾으면 가족들과 화목한 캠핑과 함께 테마가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읍사 공원은 백제가요 정읍사의 중심지로 천 년을 기다리는 망부석(여인상)이 있다. 

정읍은 한글로 전해져 오는 가장 오래된 노래인 정읍사의 고향이며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아악 중 가장 오래된 곡인 수제천의 고향이다. 
 


▲정읍사공원 주변 또 다른 볼거리인 정읍천변 경관 조명은 벚꽃나무 뿐만 아니라 정읍천 LED 물길조명, 다리(초산교, 아양교, 정동교) LED조명 등으로 화려함과 아름다운 운치를 자아낸다.

특히 정읍천변 일원에서 음악분수 등 다양한 버스킹공연이 펼쳐진다.

3일간 펼쳐질 축제 다음날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걷기행사와 2017 정읍사 K-POP 청소년 축제, 제28회 정읍사 가요제 등 노래 한마당으로 판소리의 고장의 명성을 높인다. 

특히, 제1회 정읍사 MAPLE STAR 오디션 페스티벌 등이 매일 밤 10시까지 이어져 이번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 잡고 3일간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불꽃쇼로 오감만족 체류형 축제로 충분하다. 
 


▲천여년을 훌쩍 넘어 전해져 오는 애절한 노래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는 정읍사문화제 대폭변화

정읍사문화제 전야제 격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축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시내권(정읍역~구.명동의류~정주교) 행진구간을 벚꽃로(아양교~정동교~정읍사공원)로 변경하여 다양한 퍼포먼스와 흥겨운 음악으로 정읍사공원으로 유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거리퍼레이드 6년 동안 대상을 받은팀 조형물과 전문 퍼포먼스팀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퍼포먼스와 조형물로 맛과 멋의 고장 정읍을 홍보한다.

이번 문화제는 20일 오후 5시에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개막식 및 축하공연, 불꼿쇼, 레이저쇼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내방객들의 발길을 잡을 방침이다. 
 

 
▲스타오디션 페스티벌인 제1회 메이플스타가 백제가요 정읍사와 단풍의 고장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메이플스타는 k-POP 부문(춤, 노래), 개그 부문, 연기 부문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K-스타 방송과 연계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디지털싱글앨범 발매와 K-STAR 뮤직프로그램 출연 기회를 제공한다.

그간 일부 지방에서 노래 자랑대회 등이 있었지만 분야별 오디션 형식을 취한 것은 메이플스타가 최초이다.
 


각 지역에서 선정된 200팀의 청소년들이 즐기고 도전할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의 경연으로, 참여자는 물론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오디션 고유의 QR 코드를 통해 앱을 다운받아 콘텐츠 올리기와 시청하기, 투표하기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청소년들의 니드(NEED)를 충족시켜 참여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다채널 서라운드 음향인 10.2 채널 시스템으로 음악을 녹음한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내장사 단풍의 아름다운 고장 정읍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기면서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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