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으로 노모를 모시고 아내와 함께 산을 개간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피땀 흘려 고생한 그의 마음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그렇게 열정으로 농사를 하던 중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손해가 그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너무나 잘 자라준 사과는 비바람에 사과 수확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1천800 그루의 절반이 넘는 1천 그루의 사과가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고 뿌리째 뽑혀 버린 사과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평년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확에 그쳤다.
그렇게 마음 아프게 고생한 그가 올해엔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심한 가뭄에 수분이 부족해 일일이 물을 주어야 하는 고생도 했다.
여기에다 야생 조류와 멧돼지 때문에 큰 피해를 보아야 했다.
그렇게 고생하며 익어간 사과는 이젠 주렁주렁 너무나 예쁘고 탐스런 모습으로 다가오는 풍성한 추석을 앞두고 수확에 힘든 줄도 모르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이젠 남부럽지 않은 연소득 1억이 넘는 고소득 부농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추석선물 진안사과 구매문의는 진안사과 영농조합 063-433-0292로 하면 저렴하게 사들일 수 있다.
박두용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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