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꿈나무 전주소리꽃심중창단 맹활약
국악 꿈나무 전주소리꽃심중창단 맹활약
  • 문진환
  • 승인 2017.09.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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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17 국악동요부르기 한마당인 ‘어린이가 만드는 국악 세상’이 성대히 열렸다.

전주지역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전주소리꽃심중창단은 이날 국악동요 ‘하늘바람’을 불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학생은 김은재·박서연·송예은·신휘호·안다영·유예은·이나실·이윤지·이은아·이정인·이효진 학생이다.

 이들은 이날 그동안 갈고 닦은 전주의 소리와 춤을 마음껏 발휘해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 대회에 함께 출연한 전주 얼수우리소리중창단도 장려상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황은하 단장은 대상 및 장려상을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주소리꽃심중창단은 문화대장간 초연 황은아 단장의 지도를 받았다.

 또 수상한 학생들 모두 ‘악동지지배배’ 단원들로 황은하 단장 지도하에 국악동요를 익혔으며 뮤지컬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황 단장은 KBS전주어린이합창단에서 안무를 지도하고 있다. 성악가로 활동 중인 방지원 지휘자와 함께 소리꽃심중창단을 비롯해 악동 지지배배 어린이예술단원들을 육성하고 있다.

 문화 심장터라 불리우는 전주에서 우리 아이들이 맑은 노랫소리와 아기자기한 몸짓으로 표현되는 문화감수성 풍부한 예술꽃으로 성장하길 꿈꾸고 있다.

 이 아이들이 성장해서 전주대사습놀이의 주인공이 될 것이고, 한국속의 한국, 전통 문화수도 전주를 빛내줄 인재가 될 것이다.

 올해 국악동요부르기는 전국에서 총 94개 팀이 참여해 12팀이 예선을 거쳤고 본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편 이번 경연은 10월 추석명절 기간에 KBS1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문진환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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