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브랜드 콜텍시 ‘내장산브랜드콜’ 인기
정읍 브랜드 콜텍시 ‘내장산브랜드콜’ 인기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9.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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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브랜드 콜택시인 ‘내장산브랜드콜’이‘자가용 택시’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내장산콜은 지난해 4월 출범됐다.

통합콜 운영이 여러 가지 면에서 정읍의 도시 규모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당시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88.5%의 압도적인 찬성 결과가 나오면서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시 관계자는 “콜택시 통합은 콜 택시 사업자 간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 서비스 제공은 물론 운수 종사자들의 수익 증대, 교통 환경 개선과 매연 감소 등 일석다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읍지역 택시 597대 중 432대가 참여하고 있다.

내장산콜은 정읍시민 뿐만 아니라 시를 방문하는 어느 분이라도 편하게 호출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읍시민들은 내장산 콜택시를 ‘자가용 택시’라고 부를 정도로 유용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자체 스마트폰 앱을 개발·설치함으로써 이용의 편리성도 높였다.

이용하는 시민 입장에서는 자택이나 직장 등 원하는 장소 어디서나 호출할 수 있기 때문에 택시 이용 시 소요되는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다.

또 지갑이나 휴대폰 등의 분실물 찾기도 쉽다.

무엇보다 자가용 이용이 크게 줄어서 시내 주요도로 교통 상황도 좋아졌고, 에너지 절약과 환경 오염 예방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콜택시 기사 입장에서도 호출번호 단순화로 이용객이 늘어나니 소득이 증가하고, 공차 거리 단축으로 차량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초기 1일 평균 콜 호출건 수가 1천여건이었으나 최근 1천500여건으로 늘어난 데서 알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서 시민들의 이용이 늘고, 시민들께서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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