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이 시장이 직접 시정 분야별 핵심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상황을 설명하며 남원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지원과 협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먼저 이 시장은 현재 남원의 최대 현안인 폐교 위기에 놓인 서남대 정상화와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추진에 초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서남대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제출한 정상화 계획을 교육부가 불수용(2017년8월2일)한 뒤 2018년도 의과대학 모집정지(8월18일)와 학교 폐쇄 계고 통보(8월25일)등 폐교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긴급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남원시민들은 오랜 숙원인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서명운동을 비롯 1인 시위,대규모 상경 시위를 비롯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역부족으로 남원시민들의 자존감을 짓밟고 있어 교육부를 향한 분노가 폭발일보 직전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리산권 전기열차 사업은 국토교통부 R&D 신규과제 예산에 19억6천만원이 반영됐으나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한 산악철도 기획연구과제에 대한 국토교통부 신규과제 검토회의 시 산악철도 도입의 경제성 및 기술적 검증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돼 현재 산악철도 실용화 기술개발 미추진 결정으로 예산이 불용될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장은 “남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좀 더 소통하고 공유하며 남원발전을 최우선에 놓고 서로 협력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은 “남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요사업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였다”며 “현안문제 해결,예산확보 등 국회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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