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통공연예술재단 공모사업 선정 농악 지평선 축제서 기획공연
(재)전통공연예술재단 공모사업 선정 농악 지평선 축제서 기획공연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9.0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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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농악이 '농악으로 놀자! 농악기획공연'이라는 주제로 지평선축제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벽골제에서 열린다.

 (재)전통공연예술재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악 기획공연이 지평선축제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벽골제에서 열린다.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농악이 '농악으로 놀자! 농악기획공연'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자리 잡은 한민족의 곳간인 김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농악기획공연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1호, 6대 농악단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김제농악과의 대동 한마당을 연출할 예정으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7개 농악 시연을 통해 각 지역 고유의 색깔과 가악을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첫날인 21일에는 벽골제 문화마당에서 김제농악의 '문굿'으로 열림마당을 시작해 국가지정 6대 농악의 릴레이 공연과 7개 농악팀의 합굿을 통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며, 공연 도중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기획공연은 농경문화 대표 프로그램으로의 정례화 차원에서 진행되며, 해외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대동놀이의 장으로 특별 구성해 전개할 예정이다.

 김제시에서는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농악이 그간의 전국민적 공감대를 넘어 해외 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 세계적 대동놀이임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 농악을 통해 한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으며, 벽골제를 비롯한 농경문화가 살아있는 김제에서 농악의 색다른 멋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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