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 전 진안군 부군수가 최근에 수필집 ‘칸트에게 보내는 편지’(수필과비평사·1만 3,000원)를 펴냈다.
이번 수필집은 ‘마중물’을 비롯해 ‘지나가는 바람’, ‘내 안의 또 다른 나’, ‘우리만의 전설’, ‘진짜 선물’ 등 모두 다섯 마당으로 이뤄졌다.인생의 아픔이 자신을 더욱 정진하게 만드는 길이자 인도하는 것이란 것을 깨달은 그는, 마침내 지혜를 동원해 투박한 문장이지만 솔직 담백한 단상을 적어 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냄새가 나는 글, 차갑지 않으면서도 실팍한 진흙 같은 수필이 완성된 것이리라.
윤철 수필가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주강림교회(예장통합) 장로로 봉사 중이며,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수필 전문지 에세이스트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전북문인협회 이사, 에세이스트 작가회의 이사, 전북수필문학회 부회장 등으로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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