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읍면에 순차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에서 고수면에 개축 등을 제외한 1천207전을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실제 검침값과 시스템을 비교한 결과 100%의 통신율을 보여 성공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군은 이달 중 대산면을 포함한 3∼4개면으로 확대 시행하고 11월말까지 교체작업을 모두 완료해 12월부터는 고창군 전역에 원격검침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원격검침은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계량을 할 수 있어 실시간 사용량 조회, 누수 자동진단, 겨울철 동파방지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1월부터는 수용가가 실시간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홀로계신 부모님이 수도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자녀에게 알려줘 안전을 체크할 수도 있는 스마트폰 앱인 '부모안심 콜'도 개발해 운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원격검침과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정확한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배려한 사업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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