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소중한 생명 우리가 지킨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 우리가 지킨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7.09.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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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예방 총력대응 익산경찰
 ◈ 익산경찰서 교통사고 사망 현황

 익산경찰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전 직원이 총력대응에 나섰다. 특히 노인층 보행자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어 노인층에 주안점을 두고 맞춤형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익산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인원은 총 125명이며 이중 보행자 사고로 숨진 인원은 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는 2014년 21명(노인층 5명), 2015년도는 14명(노인층 1명), 지난해는 16명(노인층 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서도 최근까지 총 8명(노인층 3명)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익산경찰은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노인 등 교통사고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맞춤 교육과 더불어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통 치안을 실현하고 있다.

 본보는 익산경찰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줄이기 활약상 등을 점검했다.

 ◆교통약자 어르신 상대 찾아가는 안전교육 활동

 해마다 노인층 교통사고가 특히 보행자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 찾아가는 교통안전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층 교통사고가 높은 이유는 안전의식 부족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운전자가 피해 갈 것으로 오판하고 무의식중에 무단횡단하는 경향이 있고, 야간통행 시 어두운 옷을 입고 통행하여 그 사고가 더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홍보교육 때 역점을 두고 활동하여 올해에는 교통 약자인 노인층 보행자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마을 노인정 찾아 안전보행 스티커 부착
 ◆교통홍보 물품 제작(부채·스티커) 홍보활동 전개  

  익산경찰서는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부채, 스티커, 야광밴드 등 홍보 물품을 자체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채에는 최근 보행자 교통사고 증가로 보행안전 3원칙이라는 문구를 삽입하고, 스티커에 무단횡단은 가족과 작별하는 지름길이라는 내용으로 관내 노인층 등 다중운집장소 출입구에 부착하여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경찰관이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무단횡단 등 교통법규 준수를 잘 준수하겠다고 전했다.

▲ 교통안전대책 수립 교통사고예방 간담회
◆ 교통안전대책 수립 교통사고예방 간담회 개최

 익산경찰서는 지난 7월 17일 지역경찰관서와 협업을 통한 교통사고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교통사고 예방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유형별 교통사고사망 사례를 분석,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로 교통사고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점 진단을 통해 맞춤형 개선방안 도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거리홍보
 ◆교통사고예방 분위기 조성 합동캠페인 전개

  교통사고예방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지난달 19일 모현동 국민은행 사거리 등 총 20개소에서 대대적으로 모범운전자, 교통선진질서위원회 등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교통사고로 시민들 대상으로 무단횡단 등 주요 교통법규위반 및 졸음운전 등 사고위험성을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진행됐다.

▲ 교통안전시설 정비
 ◆교통안전시설 정비로 교통안전망 구축

 익산경찰서는 올해 익산시의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고자 마동 그린주유소, 평화사거리, 부송동 영생교회 등 약 4천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간이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또 심야시간대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약 2천3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동부시장오거리, 모현사거리 등 11개소에 신규 횡단보도 조명등을 설치하였으며 노후화된 조명등 교체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는 보행자사고 예방 및 밝은 익산 만들기를 위해 시내뿐만 아니라 외곽지역까지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대형교통사고예방 운수업체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홍보

 익산경찰서는 최근 대형버스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관내 운수업체 방문하여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운전자 대상 졸음운전금지, 난폭운전 금지, 음주운전 등에 대하여 교통안전 교육을 시행하여 대형사고를 사전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이상주 익산경찰서장은 “취임 후 교통사고 감소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익산경찰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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