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당 여학생의 투신 원인이 학교 폭력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측이 오는 18일 가해자로 추정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기로 했기 때문이다.
5일 경찰과 해당 중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께 전주시내 모 아파트 15층에서 B양이 투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
숨진 B양의 경우 지난 3월 전문상담교사와 학교 폭력 피해 사실 및 따돌림 등에 대해 상담을 벌인 적이 있는 것을 파악됐으며 B양의 부모들도 이같은 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과 강릉 등 전국적으로 잇따라 심각한 학교 폭력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교측이 오는 18일 B양의 투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기로 해 결과에 따라서는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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