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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운전자, 도로 위의 보호대상
김성화 군산경찰서 경비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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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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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은 특별한 기술의 자격증에서 생활필수품으로 바뀌어 버린지 오래다. 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평균연령이 늘어나고 고령화 사회로 변화하면서 나이든 운전자들의 숫자도 늘어났다.

이러다보니 도로에서 머리가 희끗희끗한 운전자를 쉽사리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 앞을 달리고 있으면 시끄러운 경보음과 라이트를 심하게 조작하는 모습도 본다.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던 우리나라 이기에 절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든다. 나이가 들면 순발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게 된다. 시력도 젊은이들과 비교하지 못할만큼 운전에 애로점을 도출하게 된다.

그래서 고령의 운전자들이 운전하는 차량은 도로사정이나 차량통행량과 무관하게 서행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고령의 운전자 자신의 안전은 물론 다른 운전자를 위해서도 서행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위 운전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운전대만 잡으면 이기주의 치수가 올라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답답한 차량으로 인식되어 도로 위의 장애물로만 생각되나보다.

자신도 나이가 들면 그 위치에서 주위 운전자들에게 따가운 시선과 경적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듯 하다. 노인운전자는 도로위의 보호대상으로 인식하고 먼저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올바른 운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는 모습이 필요하다.

 

 김성화 / 군산경찰서 경비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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