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를 맞은 9·3 추모문화제는 제36대 원광대 의과대학 학생회 '공감의 소리(회장 최석연)'에서 주최하고, (사)원광대 의과대학 총동창회 및 한밝교수회, 캄보디아 바탐방 후원회 등 여러 단체 후원으로 추진됐다.
추모공연과 봉사 관련 백일장 공모전, 사진 및 UCC 상영 등 풍성한 내용을 담은 문화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추모비 앞과 Hippo광장 및 의과대학 일원에서 유가족과 동문, 교수,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특히,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캄보디아 유학생과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추모식에 이어 진행된 추모문화제는 봉사정신과 희생정신 내용을 담은 표어, 포스터 및 사진, UCC, 수필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의과대학 고전기타 동아리 M&m, 오케스트라 동아리 '관현악반'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추모문화제를 주최한 의과대학 최석연 학생회장은 "학교 구성원과 졸업 동문의 관심을 통해 고인들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고, 봉사정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매년 추모문화제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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