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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하수 수질, 철저하게 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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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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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4일. 2017년 상반기 지하수 수질측정망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한 곳 50개 중 2개소 지하수가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러다가 서서히 도내 전역에 야금야금 수질이 오염되는 것은 아닌 지 우려된다. 이 가운데 1곳은 지하수 수질 오염 상태가 적정 기준치보다 50배 이상에 달하고,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지적돼 온 곳이어서 지하수 수질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닌 지 의문마저 든다. 이번 검사에서 지적받은 2곳은 군산과 익산 두 곳이다. 군산 1곳은 염소이온이 855.1㎎/L로 조사됐으며 비음용 생활용수 기준인 250㎎/L보다 3배가량 더 오염됐고, 익산 1곳은 탈지제나 세척제 등으로 사용되는 액체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0.137㎎/L, 0.114㎎/L로 측정됐다. 이는 공업용수 수질기준(TCE 0.06㎎/L, PCE 0.02㎎/L)을 훨씬 초과한 약 23배, 57배에 달하는 결과이다. 

 물이 중요하다는 것은 더 이상 말할 나위 없다. 자연과 인간, 모든 생명체에 물이 없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연자본은 물이며 공기이다. 물과 공기를 오염시키는 일은 어쩌면 인류에 대한 죄악이다. 땅 속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일은 최고의 형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수구에 폐수를 버리고 달아난 악덕기업인의 구속 뉴스를 보면 분노가 치민다. 지하수 오염은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일단은 땅 위 오염원이 일차적이다. 땅이 오염되면 그 오염 물질이 지하수까지 유입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땅 위의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새만금환경청이 연 2회 수질조사를 한다고 하지만 형식에 그쳐서는 안 된다. 근본적인 오염 원인을 분석하고 강력한 대책과 함께 징벌적 조치까지 취해야 한다. 매년 지적된 곳에서 또 다시 지적된다는 것은 개선의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특히, 매립지가 많은 저지대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 우리의 자랑인 청정 전북이 지속으로 유지되려면 도내 전 지역의 지하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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