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힘쓸 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 힘쓸 터”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9.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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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前 UN사무총장이 2023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설 뜻을 피력했다.

반 총장은 4일 전북도를 방문해 송하진 지사와 면담을 갖고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재확인했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반기문 총장께서 전북도민이 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 세계잼버리 개최와 전라북도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고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이에 대해 “새만금 잼버리 유치는 국가의 위상을 크게 높인 것으로, 앞으로 새만금(준비)은 물론 전북도 역할과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잼버리는 세계 청소년과 인사들 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회로,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대회인 만큼 성공개최를 위해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잼버리대회를 기점으로 새만금과 전라북도가 전 세계에 크게 알려질 것”이라며 “대회 이후 지속 활용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송 지사와의 면담이 끝나고 시민들을 상대로 북핵 위기와 관련해 특강을 한 뒤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예정지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8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 직접 참석해 새만금 유치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반기문 전 총장에게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반기문 총장의 방문이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및 전북도 발전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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