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개막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개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9.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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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도 개최
▲ 제 35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 및 제 27회 회장기 전국 중학교 레슬링대회가 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가운데 선수대표가 개회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김얼 기자
 한국 레슬링의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 선수권 대회가 전주시에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로 선수들의 마지막 시험무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가 각계 인사들의 축하 속에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정욱 (사)대한레슬링협회회장을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서정일 전북체육회 상임부회장, 이대원 전북스포츠클럽 회장, 김동진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지진산 전북레슬링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욱 대한레슬링협회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미래의 힘이 있는 역동의 도시 전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자신의지역과 학교 명예는 물론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 레슬링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레슬링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열정을 다하는 깨끗한 승부로 좋은 결과를 얻고 맛과 멋의 도시 전주에서 소중한 많은 추억들을 가져가시길 빈다”고 말했다.

 지진산 전북레슬링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전주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시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의 실력을 한 단계도약 시키는 출발의 시점으로 삼아 세계에 명성을 떨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승팀 광주체고의 우승기 반환과 전북체고 성승욱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를 끝으로 개막식을 마쳤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김현우, 류한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전국 중고대학 및 일반부 1,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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