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진안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9.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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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역사박물관에서 진안고원형 옹기장의 전북 무형문화재 제57호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기획전인 '진안고원형 옹기장의 손내사람, 옹기이야기' 전시전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의 중심 주제인 '진안고원형 옹기장'은 올 1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돼 그 보유자로 이현배 옹기장이 인정받게 됐다.

  1993년 진안에 정착하여 백운면 평장리 손내옹기에서 옹기를 빚고 있는 보유자 이현배 옹기장은 옹기 일을 마을일로 여기고, 손내마을 사람들과 함께 옹점을 지켜오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방식의 옹기는 물론 현대적 쓰임새의 옹기 제작과 고대 옹관 복원까지 옹기의 다양한 변화과정도 탐구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오늘의 옹기' 전시에서 선보였던 이현배 옹기장의 옹기작품 200여점을 재구성 해 진안군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된 옹기는 옹기 본래의 조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장독을 비롯하여 전통을 이어오면서도 현대적 쓰임새를 갖추고 있는 소형 옹기들까지 다양하다. 또한 손내사람들의 옹기 일을 보여주는 제작 도구들과 이현배 옹기장의 기록 자료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3월 4일까지 진안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홍삼축제 기간 중 10. 21~22일 이틀에 걸쳐 이현배 옹기장이 대형 토기를 만드는 작업 시연과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체험을 박물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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