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완주 시티투어의 첫 운행이 진행됐다.
완주관광안내센터에서 첫 출발한 이날 버스는 사전예약한 관광객 30여명을 태우고,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대승한지체험마을, 삼례문화예술촌을 둘러봤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각 코스에 대한 설명과 완주의 다양한 문화관광지를 소개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시티투어에 탑승한 김성규(익산·50)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할 경우 교통이 불편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편리하게 완주군의 주요관광지를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말했다.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운행될 완주 시티투어의 이용요금은 3,000원이며 완주관광지원센터(063-290-3930)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정규코스 이외에도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있을 경우 출발지로 찾아가는 투어버스도 운행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용객들의 설문조사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것이다”며 “신규 코스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완주 시티투어가 완주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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