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애초 본예산보다 1천430억 4천800만 원이 증액된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와 '군산시의회 성희롱·성폭력 예방 규칙안' 등 16건의 안건 심의를 실시한다.
박정희 의장은 "현대중공업 가동중단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한정된 재원으로 투자 효율성을 중시하고 재원 활용을 극대화한 예산집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 배형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군산 인구감소에 대한 정확한 원인 진단을 내리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대기업유치보다는 중소·벤처기업 등이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우민 의원은 도심 한복판인 나운동에 송전선로와 송전철탑 6기가 설치돼 있는 것은 시의 직무유기라며 송전탑 지중화 사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김성곤 의원은 조촌동 인근 백로서식으로 인한 분변 등 피해를 주민들이 떠안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동완 의원도 군산시가 가식이 아닌 진정성 있는 어린이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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