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 ‘아시아종묘’ IR52 장영실상 수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 ‘아시아종묘’ IR52 장영실상 수상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9.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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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한 아시아 종묘가 한국산업기술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IR52 장영실상’ 2017년 제18~34주차 수상 제품 시상식에서 국내 종자업계 최초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한 아시아 종묘가 ‘IR52 장영실상’ 2017년 제18~34주차 수상 제품 시상식에서 국내 종자업계 최초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산업기술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서 아시아 종묘는 ‘월동형 윈스톰 양배추’를 개발해 국내 종자업계 최초 IR52 장영실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 하게 된 것이다.

 IR52 장영실상은 국내에서 개발된 신제품 중 신청접수일 최초 판매일이 3년을 지나지 않은 제품으로 신청하게 되며, 신청분과로는 전기 전자, 화학 생명, 정보통신, 소재 환경, 기계, 기술혁신 6개 분과로 아시아 종묘에서 기술혁신분과로 신청한 ‘월동형 양배추 윈스톰’은 2007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실패와 도전을 거듭하다가 2014년부터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선정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아시아종묘의 월동형 양배추 윈스톰 개발로 그동안 일본 품종만 재배해 오던 농민들은 내한성과 내병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양배추를 재배할 수 있게 됐으며, 2014년 7월부터 아시아 종묘에서 월동형 양배추 윈스톰을 보급하면서 종자 시장에서도 일본산을 앞질렀을 뿐만 아니라, 원예종자 사업단의 국책연구과제 수행에서도 국산품종의 우수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는 “지구 온난화로 양배추의 재배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예전에 없던 병충해의 피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환경에서 아시아종묘 연구팀은 어떠한 불량환경에서도 재배하기 쉬운 내재해성 품종과 모든 병충해를 견딜 수 있는 복합내병충성 품종개발에 노력한 결과 오늘과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의 숨은 일꾼인 김제육종연구소 이인호 부장과 김경철 차장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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