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형스포츠 시설 확충사업 순조
완주군 대형스포츠 시설 확충사업 순조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9.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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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의 대형 스포츠시설 확충 프로젝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스포츠 관광마케팅과 지역내 엘리트 육성 및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등 다중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스포츠 시설 미흡에 따라 전국 단위 행사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했고 완주군 인구 증가에 따라 스포츠시설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국내 및 아시아 명문축구클럽으로 성장한 전북현대모터스FC, 현대자동차와 MOU를 체결하고 완주군 축구메카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규모의 테니스장과 ▲야구장 조성 등 각각 수십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중이다.

 완주군 축구메카 조성은 전북현대축구단과 협력적 동반자 관계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메카 조성 ▲완주군 지역특화 및 지역이미지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축구장 총 6면이 조성되는데 현재 1단계(3만3천623㎡)로 69억원(군비 21억원, 민자 48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축구장 2면(천연 1면, 인조 1면)을 조성한다. 또 2단계(6만2천877㎡)로 2019년 이후 축구장 3면과 유소년 축구장 1면, 클럽하우스, 족구장, 풋살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올 현재 토지매입(66%)중이며 용도지역 변경 및 시설결정 군 계획심의를 완료하고 9월중 용도지역 변경 전북도 도시계획 심의를 승인받을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올 11월 착공해 내년 8월 완공할 목표로 추진중이다.

 또 완주군 테니스장 조성사업은 내년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경기를 유치할 목적으로 용진읍 운곡리 일원 6만3천㎡ 면적에 총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다.

 주요시설은 테니스장 16면과 클럽하우스 등이 건설된다.

 테니스장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9월중 완료되며 금명간 착공해 내년 6월말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 테니스 경기를 완주 유치를 계기로 완주군 이미지 확충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 등이 기대된다.

 이밖에 완주군은 야구동호인들의 증가로 수요 급증에 따라 생활체육시설 미흡에 대처해 발빠르게 신규 야구장 1면을 조성중이다.

 야구장 조성 사업은 봉동읍 율소리 3만9천㎡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완공 목표이며 덕아웃과 관람석, 본부석 등이 신설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올 11월까지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및 실시계획 인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그동안 완주군 대형 스포츠 시설이 매우 부족해 전국 단위 행사 한번 개최하지 못할 정도였다"면서 "차별화된 스포츠 시설단지 조성을 통한 완주군의 브랜드 가치 상향과 각종 대회 유치,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체육 저변 확대,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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