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가야사 전시회·세미나 참여 공동발전 방안 모색
장수군 가야사 전시회·세미나 참여 공동발전 방안 모색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7.09.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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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이 3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야사 전시회 및 세미나-잊혀진 가야사, 영호남 소통의 열쇠로 거듭나다'에 참여해 '가야'라는 공통의 역사인식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전시회는 국회의원회관 3층 제3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호·영남에 걸친 가야문화권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군 자치단체장이 함께하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이 주최하고,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주관으로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 후원으로 마련됐다.

 장수군은 한영희 부군수를 비롯해 장수가야지킴이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3로비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장수군이 포함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20개 시·군이 선정한 아름다운 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물 사진 60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세미나가 열리는 대회의실에선 식전행사로 가야금 연주와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여 가야문화를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가야문화권 포럼 차원에서 '호`영남 통합을 위한 가야문화권 공동결의문'을 발표해 현 정부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추진하고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영희 부군수는 "최근 문재인 정부가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국정과제로 선정한 만큼 관련 사업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장수가야의 발굴과 복원 등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및 세미나의 주최 측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은 2015년 4월 발족되었으며 현재 가야문화권 지역의 15명 국회의원과 21개 시·군 지자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주관인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는 2005년부터 결성, 현재는 가야문화권 20개 시·군의 지자체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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