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범죄 예방 절실
국민과 함께하는 범죄 예방 절실
  • 김영규
  • 승인 2017.08.3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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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활동에 있어 시민들의 신고와 협력은 그 업무의 한계를 보완해 주며 모든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범죄가 발생했을 때 1차적으로 처리하는 기관이 경찰이다 보니 중대한 범죄가 발생했을 때 국민들은 가장 먼저 경찰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물론 범죄수사를 주로 담당하는 기관이므로 그러한 불신을 받는것도 경찰 책임의 귀결이겠지만 현대 치안문제에 경찰력만으로 대처하는 것에는 한계가 따른다.

 우리나라 경찰 1인당 평균 인구수가 훨씬 많은 것이 현실인데, 이는 곧 범죄대응력과 무관치 않음을 상기할 때 경찰인력부족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쉽사리 경찰인력을 증원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할 때 주민들의 자발적 인 협력이 있다면 이러한 문제 해결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주민협력 증대, 비경찰 업무의 민간이양 등으로 경찰인력의 증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도 범인검거 대부분이 시민의 제보에 의존하고 있으며, 초동수사에서 증거확보도 중요하지만 목격자와 주민의 증언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범죄해결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시민들의 제보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경찰에서는 경찰행정발전위원회,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경찰관련단체와 협력방범체제를 구축하여 이들 단체와 잦은 간담회를 갖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수시로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단체 뿐만 아니라 국민모두에게 소통을 불러올수 있는 공감을 통해 경찰인력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과 함께 주민과의 협력치안 강화방안을 적극 이행해야 하겠다.

 군산경찰서 수송파출소 경장 김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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