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사업 순조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사업 순조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8.31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남해 해상풍력에서 추진하는 연구 실증단지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해 해상풍력 연국 실증단지는 부안·고창 앞바다에 3MW 용량의 풍력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3기에 이어 2019년까지 총 20기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파리기후협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충 등의 방법을 통해 지구온난화 문제 해소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발전과 함께 풍력발전설비를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산악지역에 다수의 육상풍력이 건설되어 가동중에 있으며 해상풍력은 제주도 탐라해상풍력이 국내 최초로 건설되어 운영중에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해상풍력 개발은 부안에서 서남해 해상풍력이 국내 최초로 사업에 착수해 단계별 건설에 착오없이 추진되고 있다.

건설중인 서남해 해상풍력 구조물은 현재 해상에 기초만 건설된 상태로 아직 풍력설비가 설치되지 않고 건설된지 4개월 정도 지난 기초 구조물에는 미역과 따개비가 붙어있고 숭어치어가 떼로 다니는 등 새로운 해양생태계가 만들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을 건설하는 한국해상풍력은 해양생태계를 잘 활용해 양식이나 낚시와 같은 어민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 연구기관과 함께 찾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이어 2018년부터 시범단지 설비용량 약 400MW 설비가 완전히 설치되어 운영되면 소음이나 선박 운행 등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어민 공존방안 실제 운영 실태 조사에 나선다.

  서난해 해상풍력 관계자는 "부안바다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황금어장으로 유명한 부촌이었으나 최근에는 도시화 산업화로 인구 감소와 함께 수산자원이 고갈되어 바다 자원을 회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로운 정부에서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만큼 차질없이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