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여성독립운동가 삶, 이름, 기억’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여성독립운동가 삶, 이름, 기억’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8.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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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에서 일제 강점기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삶과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말까지 독립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노력한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여성독립운동가 삶, 이름, 기억’展을 개최한다.

 근대문화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군산시가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취지로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마련했다.

전시는 1부 ‘삶속의 독립운동’, 2부 ‘이름을 쓰다, 여성계몽운동’, 3부 ‘대한민국 기억, 여학생의 독립운동’, 4부 ‘아내의 삶, 어머니의 삶…, 독립운동가의 삶’, 5부 ‘여성요원의 이름, 대한민국임시정부’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여성으로서 근대의 어둡고 암울한 시대를 감내하며 독립투사로 빛을 발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통해 한국여성의 위대함을 새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문세환 관장은 “이번 기획전은 제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행사가 군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역사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과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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