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가을배추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전라북도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 변화와 풍작 등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큰 노지 원예농산물 시장가격이 전북도가 정한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그 차액을 90%까지 농가에게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가을배추 재배농가의 피해를 보전해줄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고 전주지역 소재 농지에 1,000~10,000㎡까지 가을배추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등록 농업인으로, 통합마케팅전문조직인 전주시조합공동법인에 출하약정을 이행한 경우에 지원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이며,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 출하약정을 한 후 농지 소재지 주민센터 또는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 접수하면 된다.
노한형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가을배추 파종시기를 맞아 가을배추 재배 농업인이 본 사업을 적극 신청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안심하고 제 값받는 농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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