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양지중 손태환,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
전주양지중 손태환,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8.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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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양지중학교 손태환 선수가 이집트 샤룸 엘셔이크에서 열린 2017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북 태권도 꿈나무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30일 전주양지중에 따르면 손태환 선수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이집트 샤룸 엘셔이크에서 열린 2017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8개국에서 만 12세부터 14세의 유소년 선수 214명과 임원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남녀 10체급에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전주 양지중 2학년 손태환 선수(+65kg급)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팀 선수 중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요르단의 파헤드 베이히를 맞아 31대 2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예약했다.

그러나 손 선수는 결승전에서 만난 러시아의 조지 보로비코브가 예상밖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예상밖의 고전을 펼쳤지만 특기인 머리차기를 적중시키면서 13대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앞서 전주 양지중 손태환 선수는 올해 중고연맹전 1위, 문화체육부장관기 2위를 차지하는 등 전북 테권도 꿈나무로서 시간이 갈수록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호형 코치는 “태환이가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태권도를 즐기며 훈련에 성실하고 본인 관리를 잘하고 있다”며 “후배들을 잘 보살펴주는 모범생으로서 훌륭한 태권도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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