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한민족 여성 리더, 전라북도에 모이다
세계속의 한민족 여성 리더, 전라북도에 모이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8.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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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한민족 여성들이 전북을 찾아 미래 사회에 여성 리더의 역할을 모색한다.

전북도는 여성가족부·군산시와 공동으로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군산컨벤션센터(GSCO)에서 제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세계 속에서 한민족 여성의 긍지와 역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온 가장 규모 있는 행사로 올해 열일곱 번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세계 32개 나라에서 활동하는 한민족 여성 리더와 국내의 여성 리더 600여명(국외 300, 국내 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의 역할, KOWIN 미래의 길을 열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래사회에 여성리더들의 역할을 모색하고 대한민국과 세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개회식에는 '인문학과 과학의 만남,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통섭의 삶'을 주제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군산 특별세션'에서는 군산을 배경으로 여성들이 일제 강점기와 근대사를 지나는 모습을 다룬 음악극을 진행하고, 아울러 한인 여성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 한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토크쇼로 진행한다.

전북도는 이번 코윈 대회 개최를 계기로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한인 여성들과의 네트워크를 긴밀히 하여 한국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전북도와, 기회와 희망의 땅 군산 그리고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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