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수 고창경찰서장은 28일 개학을 맞아 흥덕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주관하러 가던 중 인근 신림면 법지리 소재 상가 앞에서 인적피해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 보호 및 가해차량 유류물 조사 등 초동조치 후 교통조사팀에 인계한 후 캠페인을 마치고 뺑소니 사고를 진두지휘하여 가해자를 신속 검거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국도 23호에 설치된 CCTV를 일일이 확인, 사고발생지점 전후 통과차량 중 발생지점 전에는 멀쩡했던 조수석 빽미러가 깨진 차량을 확인 후 용의차량으로 특정하여 차량이 주차된 장소에서 차량 및 운전자 확인 등을 거쳐 사고 운전자를 신속히 검거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현재 머리와 오른쪽다리 복숭아뼈를 다쳐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피악됐다.
고창경찰서 관계자는 “뺑소니사고 발생 피해자를 보호조치 후 지역경찰 긴급배치 및 교통조사관들의 인근 CCTV 확인과 탐문수사로 가해차량 운전자를 조기에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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