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꼼꼼한 공유재산 관리로 재정 확충
전주시, 꼼꼼한 공유재산 관리로 재정 확충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8.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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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재정 확충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해 공유재산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관리하고 나섰다.

 시는 공유재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담 조사반을 편성해 시유재산 2만8577필지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존 재산정보 자료를 보정해 보다 체계적으로 시유재산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시는 현재까지 1만3802필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했으며, 시유지 무단점유자 8명, 18필지를 적발해 변상금 4900만 원을 부과했다. 또, 목적 외 사용 및 불법시설물 설치 등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적극적인 계도 및 행정조치를 통해 대부 등 활용도를 높이고, 시유재산의 훼손에 따른 가치저하를 방지해 왔다.

 시는 또 조사결과 유휴 토지 및 용도 폐지돼 더 이상 공용으로 활용가치가 없는 재산에 대해서는 도로접면과 활용도 등 특성조사 후 매각대상 재산을 발굴해 토지 분할 및 정확한 측량 등 과정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올해 매각이 완료된 재산은 토지 48필지, 22여억 원에 이른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5억여원 정도 추가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매각 또는 대부 등 대상을 적극 발굴해 시 재정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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