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추모공원, 명품 장사시설로 자리매김
서남권추모공원, 명품 장사시설로 자리매김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8.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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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이 명품 장사시설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전국에서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해 지난 25일 함양군의회 의원 10명(의장 임재구)이 선진 장사시설 자료수집과 현장 견학 일환으로 추모공원을 찾았다.

함양군의회의 이번 방문은 공설 함양군이 자연장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따른 것이다.

의원들은 이날 추모공원의 부지선정에서부터 건립과정, 준공, 성공적인 시설운영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듣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쾌적한 환경과 잘 갖춰진 시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함양군은 지역 내에 화장장이 없어 인근 지역인 진주시와 사천시 등으로 원정화장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화장장 건립 또한 시급한 실정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군은 정읍과 고창, 부안, 김제 4개 시군이 공동협력사업으로 건립, 운영 중인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장을 모델로 인근 자치단체와 연계한 추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성공적인 자치단체협력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남권추모공원은 지난 2015년 11월 개원됐다.

지자체 간 공동협업과 예산효율화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그간 여러 차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감곡면 4만여㎡여에 조성된 추모공원은 광역공설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 종합장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원에서 8월 20일 현재까지 화장장 9천924기, 봉안당 2천604기, 자연장지는 1천258기에 달하고 있다.

개원이후 서남권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획기적인 장사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정읍과 고창, 부안, 김제시가 공동으로 참여해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서남권 주민들의 건 당 화장 비용은 7만원이다. 추모공원 개원 전에는 전주와 전남 광주, 충청도 세종시까지 원정화장을 할 경우 지금의 비용보다 최소 5배에서 최대 10배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시에 따르면 그간 16개 지자체를 비롯 단체와 주민 방문 등 모두 38회에 걸쳐 전국에서 725명이 벤치마킹 등을 위해 추모공원을 다녀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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