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백제 고도 정체성 살릴 가이드라인 수립
익산시, 백제 고도 정체성 살릴 가이드라인 수립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8.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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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지역의 백제 고도(古都) 정체성을 살릴 가이드라인이 수립돼 ‘익산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29일 “고도지구로 지정된 금마면 주요도로인 고도길·금마길·미륵사지로1길에 대해 익산 고도백제를 모티브로한 거리 및 가로변 외관의 디자인 개발을 위한 경관기본설계용역이 지난 25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는 가로변 건축물 입면 및 간판 정비 등 가로시설물의 디자인 방안 및 기본설계와 보행환경개선(보행로·안내표지·가로등·쉼터 등)을 위한 요소별 디자인 개발과 더불어 유지관리방안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본설계를 기반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인 가로경관개선 사업과 연계해 고도지구 내 가로변 상가주민들이 가로경관개선사업(민간보조 최대 3천만원 무상지원)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도보존육성사업에도 요소별 디자인을 적극 반영·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배석희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용역은 익산만의 고유 고도 브랜드 경쟁력을 형성하고 시민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익산 금마가 활력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변모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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