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A(15) 양이 떨어졌다. A 양은 지난해 10월부터 친구들 간 갈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꼈다. 이후 우울증을 앓던 A 양은 정신과 전문병원 및 상담소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을 지나가던 중학생이 추락한 A 양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A 양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경찰은 유족들과 해당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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