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함께 즐기는 전주평생학습한마당
시민이 함께 즐기는 전주평생학습한마당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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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민은 왜 즐거울까? 국내외 관광객들은 왜 전주를 찾아올까?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전주시가 그 비법을 공개했다. 비법 중 하나가 시민이 중심인 평생학습축제다.

 전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학습축제인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을 국립무형유산원 야외마당에서 펼친다.

 ‘즐겨라! 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이번 평생학습한마당은 전주지역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 동아리, 공동체 등 116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보다 20여 개가 늘어난 규모다.

 평생학습한마당에서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어 문화와 예술, 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노하우를 유감없이 뽐낼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 역시 체험을 통해 평생학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를 즐겨라’를 테마로 각종 체험 등을 통해 전주를 더더욱 이해할 수 있도록 전주역사박물관, 완판본문화관, 부채문화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 평생학습 결과물을 나누는 장터인 ‘학습몰 1번가’를 운영해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또한, 학습마을 형태로 ‘오감으로 즐겨라’, ‘문화로 즐겨라’, ‘참여로 즐겨라’ 등 3개 테마를 운영할 예정이며, 모든 체험과 학습은 무료로 진행된다.

 평생학습 주제관의 경우 ‘평생학습으로 즐거운 인생’을 주제로 운영해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배움과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평생학습 강사들의 전시와 공연, 체험의 장인 ‘평생학습 강사한마당’도 펼쳐진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은 공동기획을 통해 △소리로 놀기, △강사열전 나도 강사야!, △강사들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 △학습 릴레이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강사 밀착형 축제를 준비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 성인문해 학습자 전시회 ‘어르신 나의 삶을 쓰다’, 평생학습동아리 공연과 버스킹 공연, 청소년 댄스파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주평생학습한마당이 열리는 기간 동안 경기전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제4회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전주시민들에게 배움과 독서,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평생학습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배움으로 세대를 이어준다” 면서 “이번 평생학습한마당은 시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풍성하고 행복한 평생학습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평생학습한마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청(www.jeonju.go.kr)이나 전주시평생학습관(063-241-1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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