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쓰레기 불법투기 24시간 감시용"이라고 쓴 현수막도 걸고 cctv를 가동하고 있음에도 쓰레기 불법투기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는 보도다. 어느 초등학교 근방에서는 "우리가 보고 배워도 될까요?"라는 현수막과 경고문이 설치 돼있으나 주변에 버려진 음식물 등 생활쓰레기들로 어린이들이 무더운 날씨에 악취 때문에 코를 막고 지나간다는 것이다 .더욱이 문제는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비양심적인 행위지만 감시용 cctv 자주 오류가 발생해 거리가 조금 멀거나 밤에는 인상착의를 제재로 가려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나무등 일부 지장물에 가려 cctv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전주시는 지난해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22건을 적발했고 올들어 겨우 8건을 적발했다. 이런 쓰레기 불법투기행위는 도내 전 지역이 마찬가지 실정이다. 공동생활에서는 나혼자 편하기 위해 질서를 깨뜨릴 수없다. 질서는 시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의식이다. 아직도 이런 기초적인 질서마저 지키지 않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없다. 어찌됐건 책임은 시민생활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해야 할 행정당국에 물을 수밖에 없다. 물론 가장 먼저 책임은 양심을 버리는 불량시민 의식의 소유자다. 비양심적인 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무거운 처벌만이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막을 수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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