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비닐 수거량은 정부의 보상금 지급정책과 각급 기관과 단체, 마을 별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집하시설이 부족해 제때 수거되지 못하는 등 효율적인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영농폐비닐의 안정적인 수거기반 조성을 위해 국비 포함 3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7개소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된 고수면 외 6개소는 가로6m 세로5m 높이1.5m의 상부 개방형 컨테이너방식이다.
환경시설사업소 관계자는 "각 마을과 단체에서 수집한 영농폐기물을 집하장에 모아두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일괄 수거해 재활용 처리할 계획"이라며 "연차적으로 공동집하장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니 군민들께서도 영농폐비닐 수집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을 설정·운영하고 있으며 수거 활성화를 위해 국도비 포함 4억7천만원을 투입, 폐비닐 kg당 보상금 A등급 120원, B등급 100원, C등급 80원으로 구분해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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