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 강경대응 나서기로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 강경대응 나서기로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8.28 15: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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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남원시민 서남대 정상화 집회 시위
교육부가 지난 25일 서남대학교 폐쇄 계고 통보에 따라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는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상경 집회시위 등 강경대책을 발표했다.

28일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는 교육부는 서남대를 정상화 시키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은 채 오직 서남대의 의대를 공중분해해 의대설립을 희망하는 전남지역 대학교들의 먹잇감으로 내 팽겨쳐 놓고 있는 형국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공동대책위는 1차적으로 오는 9월4일 남원시민들의 상경 집회를 결의하고 관내 영업용택시 100대가 시민들의 시위 참여를 위한 교통수단으로 혼쾌히 동의해 남원시민 500여명이 택시에 나눠 탄 후 시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대규모 남원시민이 참여해 서울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행진에 나서 서남대 폐교의 부당함을 알리고 서남대 정상화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기 위한 집회를 빠른 시일내에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원 시민단체들 역시 지난 8월17일 열린 촛불시위와 같이 서남대가 정상화를 이룰때 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남원시민들이 참여하는 서남대 정상화를 염원하는 촛불 집회를 계속해 진행, 힘없는 전북이라고 얕보고 있는 교육부 행정을 꼬집고 끝까지 성토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을 주관한 공동대책위는“교육부의 이번 학교폐쇄 계고 통보는 지역 보건환경 악화를 불러오고 거점 대학을 짓밟아 지방과 수도권,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심화시킬 오만과 무지의 소치라”며“남원시민의 힘을 모아 서남대를 둘러싼 교육부의 적폐를 바로잡고 남원을 교육 암흑 지역으로 떨어 뜨릴 교육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남원시민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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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2017-08-28 22:15:48
비리는 이사장이 꼼수는 학부모들이 책임은 학생들이 ...이게 뭡니까?
학생들을위해하루빨리 정상화 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