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지하차도 옆 옹벽과 보행로, 수송로변 새들공원의 옹벽 등 총 3개소가 ‘군산 예술의전당 테마가로 조성사업’을 통해‘걷고 싶은 명품거리’로 탈바꿈한다.
시는 최근 전라북도 주관 ‘2017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선정으로 7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이곳에는 은 시인의 만인보, 채만식의 소설 탁류 등 군산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밤 시간 때 어둡고 삭막한 보행로에 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기법을 적용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게시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건축경관과 이기만 과장은 “이번 경관디자인 사업으로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하고 예술의전당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로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지속적인 경관디자인 사업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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