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18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위해 시민참여 예산제도를 통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시민참여 예산제도는 시민설문조사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이다.
설문조사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 등 17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여기에서 나온 의견들은 관계부서의 시급성, 공익성, 실효성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또 다음 달 4일까지 군산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오는 10월부터 분과별 위원회 및 총회 등 정기회의를 통해 2018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
시는 이들의 의견을 모아 11월 중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 의회에 제출한다.
군산시 기획예산과 정귀영 계장은 "투명한 예산운영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선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들의 다양한 의견이 매우 소중하다"며"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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